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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평군, 자살 수단 통제 사업 '생명사랑 실천 가게' 업무협약 체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 26일, 자살 수단 판매 개선을 목적으로 관내 번개탄, 농약 판매업체와 함께 ‘생명사랑 실천 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번개탄 판매업체인 △양평 DC 백화점 △가락공판장 식자재마트 △양평 홈 마트와 농약 판매업체인 △양평농협 영농자재센터 △양서농협 국수지점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생명사랑 실천 가게’ 캠페인은 일산화탄소 중독과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번개탄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경기도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해온 자살 수단 통제 사업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참여 업체는 제품 구매자 중 자살 위험 징후가 의심되는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위기상담전화 등 전문기관에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국 자살 사망자 수단별 비율은 △1위 목맴 △2위 추락 △3위 가스중독(번개탄) △4위 농약중독 순이며, 양평군 또한 목맴, 추락, 가스중독, 익사, 농약중독 순으로 유사한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국의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사망자 수는 2022년 2,318명에서 2024년 3,489명으로 증가했으며, 양평군은 2023년 5명에서 2024년 1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양평군은 자살 수단 통제 강화와 생명사랑 인식 확산을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기존에 운영 중이던 31개소의 ‘생명사랑 실천 가게’에 더해 2025년에는 5개소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건석 센터장은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판매업체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생명사랑 인식 증진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자살률 감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판매 업주는 “ 번개탄과 농약을 자살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판매할 때 자살 위험 징후와 대처방안을 몰라 어려웠는데 이번 생명사랑 실천 가게 협약을 통해 알게 되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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