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보람 작가의 방’'열려있는 책상, 함께 만드는 보람 유니버스'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람 그림책 작가는 『파닥파닥 해바라기』,『모두 참방』, 『완벽한 계란 후라이 주세요』, 『거꾸로 토끼끼토』, 『꿀꺽 소파 대소동』을 쓰고 그렸다. 함께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그림책 속에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거꾸로 토끼끼토』는 시민이 뽑은 2025년 고양시 올해의 책 초등 저학년 부문에 선정됐으며, 작가의 방 전시회 이외에도 독서릴레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그림책 전시회에서는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출간 중인 '보람 그림책'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썸네일 스케치, 더미북, 아트프린트,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작가 도슨트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그림책을 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작가의 그림책 세계관을 알아볼 수 있으며, 독후활동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작가와의 만남은 총 3회가 진행된다. 1회차는 8~10세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9월 2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2회차는 5~8세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9월 27일 오후 4시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회차는 7~10세를 대상으로 11월 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보람 작가가 전시를 직접 소개하는 ‘작가 도슨트’를 진행한 후에는 책을 함께 읽어보고 체험을 진행한다. 1회차에서는 『파닥파닥 해바라기』를 읽고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를, 2회차에서는 『거꾸로 토끼끼토』를 읽고 클레이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진행한다. 3회차에서는『꿀꺽 소파 대소동』을 읽고 꿀꺽 키링 만들기를 해본다.
보람 작가는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한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기까지는 수없이 망치고, 좌절하고, 다시 고치고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과정 자체가 창작의 본질이고 그 이야기를 독자 분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말하며 “이 전시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영감이 되기를,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9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관람이 가능(매주 금요일 휴관)하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신청은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