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지난달 29일 상록구 노인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노인복지회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핵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결핵환자는 12년 연속 감소세에 있으나 고령층 환자는 증가세로 전환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안산시에서 발생한 결핵환자 269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110명으로 노인 취약계층 발생률이 약 41%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상록노인복지회관 이용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결핵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결핵 및 올바른 기침 예절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 씻기를 직접 시범하고 체험하는 손 씻기 체험관 운영 ▲감염병 바로 알기 OX 퀴즈를 통해 재미를 더한 지식 전달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홍보물 배부 등 결핵 및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최근 고령층 결핵환자 발생∙사망률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라며 “결핵 예방을 위해 균형 있는 영양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물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