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은 25일 도시정책실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둔동·고색동 일원 개발사업의 관리 부족과 덕산병원 개원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먼저 농촌진흥청 이전 부지 개발과 관련해 이미 3~4년 이상 경과해 정비가 필요한 노후 도로들이 공사로 인해 더 심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주변 노후 도로도 함께 정비되는 것이 주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개발부지와 인접 구간을 포함한 도로 정비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현장 주변에 오랫동안 방치된 폐건물이 여전히 남아 있어 미관 저해·안전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폐건물 정비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질의에서는 수원덕산병원 개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의원은 “덕산병원의 개원은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서부권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정상 개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병원에서 150m 가량 떨어져있는 버스정류장을 지적하며 “병원이 개원해도 접근성이 낮으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위치 조정과 경우 노선 증차 방안을 개원 일정에 맞춰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재광 의원은 “서수원권은 개발과 생활 인프라 면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주민들이 기대하는 변화가 실제 생활 속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들을 시정에 반영해 더 나은 정주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