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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진주시, 37년 친구 일본 기타미시와 우호교류 확대

기타미시의 초청으로 방문, 경제·교육·문화분야 MOU체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진주시는 ‘국제 자매도시 우호 협력 증진’ 및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교류’,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비교견학을 위해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일본으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을 파견했다.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의 첫 일정은 기타미시 방문으로, 기타미시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진주시와 기타미시는 자매도시의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MOU)를 체결하여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28일 조규일 시장은 기타미시 쓰지 나오타카 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초청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진주시와 문화·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홋카이도의 정원 ‘북해도 가든가도’ 및 동물원 ‘아사히카와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대한 벤치마킹 및 정보교류 등에 대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로써 기타미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조성과 국내 대표 생태동물원이 될 ‘진양호 동물원’ 이전 사업 추진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타미시 방문에 따른 NHK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기타미시와 문화․예술․체육․교육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의 교류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경제적 협력과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강조한 한편,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가 40년 가까이 지속된 모범 사례는 드물며, 이러한 지방외교가 공공외교의 중심축으로써 다양한 외교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방외교의 중요성에 힘을 실었다.


이어 조규일 시장을 포함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은 나카자키 다카토시 기타미시 일한친선협회장을 만나 양국의 문화 보급 및 교육, 스포츠 등 2023년 친선 교류 계획에 대해 의논했으며,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남강유등축제 우수성을 알리는 등 관광·축제 분야의 상호교류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기타미시는 우리 시와 37년간 교류를 이어온 도시로, 두 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길 바란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간 교류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타미시와 교류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두 도시 간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5월 진주에서 개최되는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일본 역도선수의 선전도 응원했다.


이번 진주시장의 기타미시 방문은 2007년 이후 첫 방문으로, 그간 한일친선협회 등 민간교류 및 축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이루어졌으나, 코로나19로 느슨해진 대면 교류 활동에 불씨를 지피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재개할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본 기타미시는 인구 12만 명의 홋카이도 지역 산업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로, 진주시와는 1978년 기타미 한일친선협회장의 요청으로 민간 로타리클럽과 교류를 시작한 후 1985년 5월 진주시와 기타미시 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교류도시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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