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 시장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교육은 기회이며,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 최근 방송통신대학교 동두천 학습관의 폐관 방침은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들의 배움터이자 희망의 공간이었던 학습관이 충분한 공론화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동두천은 지난 74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시 면적의 42%에 달하는 땅을 미군에게 제공하며, 경제적 피해와 발전 제약을 감내해 왔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조건 속에서도 시민들은 묵묵히 삶을 일구어 왔으며, 그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놓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교육’이었다. 일터에서 고된 하루를 마치고 야간이나 주말을 쪼개 학습관을 찾는 이들, 육아와 생계를 병행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던 학업,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시작한 도전. 동두천 학습관은 이 모든 이들에게 열린 배움의 창이자 재도약의 공간이었다. 그러나 이제 이 문이 닫히려 하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 본부는 효율성과 운영비 절감을 이유로 동두천 학습관 폐관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는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 기본계획’을 시행하며, 전국 12개 임차 학습관과 2개 별관 학습관의 운영 종료를 순차적으로 추진
▲이천시 전공무원, 김재홍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제 사람들은 이천을 '쌀과 반도체의 고장'이라 부릅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쌀과 도자기, 온천의 고장이었던 이 작은 도시는 실로 눈부신 변화를 맞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자랑스러운 기업,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2024년, SK하이닉스는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23조 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세계 반도체 매출 4위, D램 부문 세계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 이천 단지에는 협력사를 포함해 3만여 명의 가족이 터를 잡고 있으며, 지난 9년(2016년~2024년)간 이천시에 납부한 지방세만도 1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 위대한 성취를 바라보며, 저는 오늘 SK하이닉스가 이천 땅에서 태동하게 된 어느 운명적인 날의 기억을 꺼내보려 합니다. 이 글은 결코 저의 업적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법규의 벽 앞에서 '안된다'고 말하는 대신, '어떻게든 길을 찾아보자'고 마음먹었던 어느 계장과 말단 공무원의 긍정적인 생각이 이천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 벅찬 이야기를 전하고 싶을 뿐입니다. [절망의 벽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기자회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2025년 7월 22일,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 음경택의원)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취지에는 공감, 방식엔 우려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정부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추진하는 취지 자체에는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판매 방식이 비민주적이고, 부담이 일방적으로 지방정부로 전가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성급한 집행, 일방적 재정부담 교섭단체는 이번 정책이 “중앙정부의 일방적 설계로, 지자체는 사전 협의나 설명 없이 약 70억원의 막대한 재정부담을 떠안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본 정책은 추경편성 없는 ‘성립전 예산’ 형태로 추진되어, 주요 시민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예산 축소의 악순환…시민 피해 현실화 우려” 현재 안양시의 재정자립도는 34.8%, 재정자주도는 52.6%에 불과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이 같은 재정 여건에서 70억원의 추가 지출은 청년 일자리, 노인 복지, 아동 보호, 교통 안전 등 핵심 사업의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가평 · 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즉각 특별재난지역을 선포와 획기적인 복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7월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이미 심각한 인명피해와 광범위한 재산 피해로 이어져, 경기북부의 도민 안전과 지역사회 존립 자체가 위협 받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요청하고 통합지원본부를 가동 중이지만, 행정과 재정 지원이 피해 규모에 크게 못 미치는 상태다. 이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피해 지역의 처참한 현장과 도민의 절규를 담아 다음 사항을 정부와 경기도에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가평 · 포천 등 경기북부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 · 선포하라. 하나,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신속히 투입하고, 특별지원구역 지원 조례에 따른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 즉각적인 생활안정과 복구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인력 · 장비 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경기도-시군-소방-군부대 간 협력체계를 적극 가동하라. 하나, 중장기적으로 근본적 재난대응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포시의회는 21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계양~강화 고속도로 조속 추진 및 김포 구간 지하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의 핵심인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하는 구간의 전면 지하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개선이 정체되고,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의 안정적 정착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중심부를 지상으로 관통하는 고속도로 계획은 도시 단절과 생활권 분리, 주거환경 훼손 등 중대한 도시계획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실제 사례를 들어 뒤늦게 지하화 추진 시 막대한 추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의회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를 신속히 확정하고, 2025년 내 실시설계 완료 등 관련 행정절차를 즉시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한국도로공사와 LH에는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통과 구간의 전면 지하화를 설계에 즉각 반영하고,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제안설명에 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어제 발생한 오산 옹벽 붕괴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사고는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발생한 인명사고로 옹벽이 붕괴되면서 차량 2대가 매몰되고 1명이 숨졌습니다. 이천에서는 정전 사고, 도내 곳곳에서는 도로‧지하차도‧둔치주차장 통제가 이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붕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내일(18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취약시설 긴급 점검 ▲통제 및 대피 등 선제적 재난 대응 ▲위험 발생 시 인명 구조와 배수 지원 등 실질적 조치가 즉각 취해지도록 철저히 살피겠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경기도에 신속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합니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양시의회 허원구 의원(국민의힘, 비산1·2·3동·부흥동)은 7월 15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향해 “맹자의 말을 인용하기 전에, 안양시 행정을 먼저 돌아보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허 의원은 발언에서 최근 최대호 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불위야 비불능야(不爲也 非不能也)”, 즉 “하지 않은 것이지, 못한 것이 아니다”는 맹자의 말을 인용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비판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정작 안양시 행정이 이 말에 정확히 해당된다”며, 시정 곳곳에서 나타나는 혼선과 시민 불편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의지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행정 실패 사례도 구체적으로 언급 허 의원은 첫 번째 사례로 FC안양 제재금 부과 사태를 언급하며,“시장께서 구단주로서 감정적으로 대응해 기자회견까지 여신 결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시민의 구단인 FC안양이 1,000만 원의 제재금을 받았다”며‘구단주로서의 열정’은 이해되지만, ‘시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조화를 잃었을 때 어떤 피해가 발생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라고 말했다. 두 번째 사례로는 비산동 노
▲경기도의회 김포시 지역구 의원 일동 김시용(국힘) · 이기형(민주) · 홍원길(국힘) · 오세풍(국힘)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2025년 7월 10일, 오랜 기다림 끝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습니다. 김포를 출발한 급행열차는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까지 30분대를 고속으로 직결 주파하게 될 예정입니다. 김포시민의 교통권 회복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경기도의회 김포시 지역구 의원인 김시용, 이기형, 홍원길, 오세풍 의원은 이번 예타 통과가 있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김포시민의 출퇴근 고통을 호소하며,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D 조기 추진의 절박함을 알렸고, GTX-D의 서울 직결을 촉구하는 건의안 발의 및 본회의 채택, 관계 기관과의 정담회, 실무간담 협의 등을 끈질기게 이어왔습니다.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엔 바로 김포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응원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움직였기에 오늘의 결실이 가능했습니다. 서부권역 광역급행철도(GTX-D)는 김포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입니다. 서울 접근성 향상, 주거·산업 유입 촉진, 지역경제
▲경기광주 소상공인협회 , 신현동 수도관 파열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지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 광주 신현동 일대에서 발생한 수도관 파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큰 영업손실을 입은 가운데, 경기 광주 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회장 한상원)가 직접 피해 보상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 캠페인은 경기광주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정책이사 김동균의 기획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피해를 입은 신현동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합회는 4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신현동 곳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포주들에게 피해보상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복잡한 서류 준비와 신청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회는 특히 정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 고령 점포주, 1인 운영 업소 등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회원들은 “피해를 입고도 보상 신청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한 분 한 분 찾아가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번 수도관 파열로 신현동 소상공인들이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음경택 의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 음경택 의원)는 최근 언론 보도 및 공무원 제보를 통해 확인된 이계삼 신임 안양시 부시장의 과도한 의전 논란과 관련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직사회 기본 가치 훼손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그리고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과도한 의전 논란은 단순한 환영의 범주를 넘어, 공직사회의 윤리성과 성인지 감수성, 행정의 실용성과 절제를 모두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하며, “시민을 위한 공직이 아닌 권위적 충성 경쟁의 산물로 보일 수 있는 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특히 이번 논란은 신임 부시장이 여성 간부공무원의 팔을 붙잡고 레드카펫 위를 활보하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며 파장을 키웠고, 기자실 방문 시 총무과장 수행, 홍보기획관실 직원들의 대기, 초도순시 지연 등 과도한 의전으로 인한 조직 내 갈등과 행정 차질로 이어졌다는 내부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공직사회 기본 가치 훼손에 깊은 유감 ▪성인지 감수성과 조직문화 개선 촉구 ▪업무 효율성 저해 및 조직 갈등 유발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포천시는 현재 다양한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하천, 복지, 체육, 산업 기반 등 시민 삶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지역 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고용 불안정 등의 삼중고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이야말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야 할 시점이다. 공공사업은 예산 규모도 크고,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되어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예산 집행 과정에서 장비, 자재, 인력, 하도급 등 다양한 형태의 지출이 발생하고, 그 사용처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여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 지금 포천시의 현실은 어떠한가? 포천시에서 추진하는 일부 공공사업 현장에서 타지역 자원을 다수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장비는 외지 업체에서, 자재도 포천 바깥에서, 인력 역시 지역과 무관한 외부 고용에 의존하고 있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