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2.7℃
  • 구름많음대전 0.3℃
  • 맑음대구 1.1℃
  • 구름조금울산 2.8℃
  • 흐림광주 3.1℃
  • 맑음부산 4.9℃
  • 흐림고창 -0.8℃
  • 맑음제주 7.1℃
  • 구름조금강화 -0.4℃
  • 구름많음보은 -3.4℃
  • 구름많음금산 -2.5℃
  • 구름조금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0.3℃
  • 구름조금거제 3.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의학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조현병 당사자 연구 다양한 적용 가능성’ 모색

2024년 정신건강 국제교류 심포지엄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일 아주대학교 성호관에서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2024년 정신건강 국제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이해 : 일본 베델의 집 공동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키아무라 토시아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본 우라카와히가시마치진료소 원장의 발표와, ‘조현병 당사자 연구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키아무라 토시아키 원장은 홋카이도 우라카와에 있는 정신장애인 공동주거시설 ‘베델의 집’ 사례를 소개했다. 베델의 집 목표는 어떤 병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도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주민으로서 지역에서 역할을 하며 살도록 하는 것이다.

 

이영문 연세하늘병원(전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 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순득 수원 당사자 자조모임 마음사랑 대표,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김유라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 설운영 수원정신건강 가족학교장,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순득 마음사랑 대표는 “건강한 자조 모임이 되려면 우선 목표를 설정한 후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고 했고,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설운영 수원정신건강 가족학교장은 “이제 정신장애인 가족과 당사자는 교육대상자, 복지수혜자라는 계층적 지위에서 벗어나 정신건강 소비자로서 능동적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정신건강실천연대, 행복한우리동네연구소,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이 공동주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정신질환을 앓는 당사자들이 주체가 돼 본인이 경험하는 정신질환·증상 등을 파악해 어려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회복의 여정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경기도, ‘2025년 융합기술 데모데이’ 개최…청년 기술창업 성과 공유
▲경기도, ‘2025년 융합기술 데모데이’를 개최 및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 마무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9일 융기원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융합기술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청년 창업팀들이 지난 1년간 개발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제품 전시와 기업설명활동(IR 피칭),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하는 성과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사업에는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9개 청년 창업팀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 공간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적극 지원했다. 기업설명활동(IR 피칭)에는 ▲㈜베큐멕스(반도체 장비용 고신뢰성 부품 및 소재 검증 솔루션) ▲㈜딥페이스(AI 기반 이미지 자동 생성·가공 스마트툴) ▲주식회사 반조(손가락 절단 환자용 기능성 의수 개발) ▲그레이트웨이브(웹툰 공동 창작 플랫폼) ▲주식회사 엑시스트(비접촉 생체데이터

사회

더보기
성남시의회, 대장동 가압류 진행 경과 중간 보고
▲성남시청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이 입은 막대한 피해를 회복하고, 부당하게 취득된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강력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주요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우선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조치 현황 보고입니다. 첫째, 가압류 대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남시는 대장동 일당 4명을 대상으로 총 5,673억 6천5백여만 원에 달하는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청구했습니다. 이는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액 4,456억9천여만 원보다 1,216억여 원 많은 금액으로 김만배와 화천대유의 아파트 분양 수익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가압류 경과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성남시는 대장동 일당의 재산을 동결하기 위해 부동산처분 금지 가처분 2건 포함 14건, 14개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을 12월 1일 일괄 신청하였고, 오늘 현재까지 7건에 대해 담보제공명령을 받았습니다. 셋째, 가압류에 대한 구체적 법원 결정 현황입니다. 남욱의 경우 주식회사 엔에스제이홀딩스 명의 은행 5개 계좌 300억 원 등 예금채권에 대해 담보

라이프·문화

더보기
경기도, ‘2025년 융합기술 데모데이’ 개최…청년 기술창업 성과 공유
▲경기도, ‘2025년 융합기술 데모데이’를 개최 및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 마무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9일 융기원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융합기술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청년 창업팀들이 지난 1년간 개발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제품 전시와 기업설명활동(IR 피칭),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하는 성과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사업에는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9개 청년 창업팀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 공간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적극 지원했다. 기업설명활동(IR 피칭)에는 ▲㈜베큐멕스(반도체 장비용 고신뢰성 부품 및 소재 검증 솔루션) ▲㈜딥페이스(AI 기반 이미지 자동 생성·가공 스마트툴) ▲주식회사 반조(손가락 절단 환자용 기능성 의수 개발) ▲그레이트웨이브(웹툰 공동 창작 플랫폼) ▲주식회사 엑시스트(비접촉 생체데이터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