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광명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체납자들에게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체납액 안내 문자와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차량, 금융재산, 기타채권 등 체납자 재산 압류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익 분석 후 공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하지 않는 고질체납자는 가택 및 사업장 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정리 기간에는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되는 정보에는 체납자의 성명, 상호, 나이, 체납액 등이 포함되며, 경기도 및 광명시 홈페이지, 위택스에 게시되어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및 체납처분 유예를 검토해 경제활동과 회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연홍 세정과장은 “세외수입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주재원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부탁드린다”며 “공정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고질·상습체납자는 강력하게 징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