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는 2일 더블트리바이힐튼 판교에서 시군 보건소 담당 공무원 및 전문인력,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성과대회에선 우수기관과 유공자 시상, 추진성과 발표와 우수사례 공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특화사업으로 ‘위풍당당 건강걷기 캠페인’, ‘어르신 동행 걷기사업’과 함께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한 고양시 덕양구, 광주시 등 5개 보건소의 우수사례를 발표해 보건소 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도시군이 함께 추진한 ‘위풍당당 건강걷기 캠페인’을 통해 걷기 실천 환경 조성에 힘썼다. 바르게 걷기·기초근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 ‘어르신 동행걷기 사업’은 4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간정도 신체활동이 사전 3.29일에서 사후 3.55일로 7.9p% 증가했다.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건강취약 독거노인 1천 명에게 AI 건강관리 로봇을 배부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5개월 간 로봇을 이용한 노인 4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지수는 로봇 활용 사전조사에서 5점 만점에 2점이었지만 사후에는 1.6으로 감소했다. 삶의 만족도는 사전 3.2점에서 사후 3.6점으로 증가했다. 수면의 질을 보여주는 불면척도는 사전 2.3점에서 1.9점으로 감소했다.
유공자 도지사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9개 우수기관과 공무원 3명, 민간인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한 보건소 관계자에게 노고를 표하며,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건강증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