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시흥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누구나 돌봄’ 사업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누구나 돌봄’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신속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혼자 거동하기 힘들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 3대 적격 기준에 부합한 주민에게 7대 단기 서비스(생활 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와 6대 중장기 서비스(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주거 편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천동은 지난해 생활돌봄 37명, 동행돌봄 11명, 주거안전 91명, 식사지원 12명 등 150여 명의 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돌봄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비용은 1인 연간 한도 150만 원 이내이며, 가구의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천동 누구나 돌봄 상담창구 및 ‘경기 민원24’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병원에서 퇴원 후 주위에 아무도 없어 혼자 너무나 힘들고 막막했는데, 돌봄 서비스를 통해 잘 회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신화철 신천동장은 “돌봄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누구나 돌봄 사업 활성화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