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금천구는 5월부터 6월까지 금천형 초등돌봄센터 ‘책마을’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마을 직업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마을’은 공립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초등 아동 돌봄을 운영하는 구 특화사업이다. 구는 초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책마을 직업탐구 프로그램’은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책마을 1~3호점에서 4회차씩 진행된다. 책마을은 1호점 청개구리작은도서관(독산3동 주민센터), 2호점 꿈씨어린이 작은도서관(독산4동 주민센터), 3호점 꿈꾸는 작은도서관(시흥3동 동네방네 마을이음센)에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방문해 아동들에게 각 직업의 역할, 준비 과정,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아동들은 강연을 듣고, 맞춤형 놀이를 통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1호점에서는 희귀동물 전문가, 운동선수, 특수분장사, 마술사가 직업을 소개한다. 2호점은 성우, 마술사, 아나운서, 웹툰작가가, 3호점은 메이크업 전문가, 심리상담가, 바리스타, 제과제빵사가 초빙될 예정이다.
희귀동물과의 교감, 음악줄넘기 체험, 상처 분장, 마술 시연, 뉴스 진행과 커피 제조 및 제과제빵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직업 관련 체험이 마련돼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의 도서관을 활용한 돌봄 공간 책마을에서 초등 자녀를 둔 가정의 돌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늘봄학교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24년 교육부의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책마을을 활용한 양질의 지역 연계 초등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