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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군,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상' 수상

특산물 율무 활용 민관협업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연천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지역활력 제고 분야 ‘우수상(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영대전은 지자체가 추진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을 발굴·시상해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했다.

 

연천군은 인구감소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물인 연천 율무를 민간기업과 연계한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1월 남양유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백미당’과 협업을 기획하고, 관내 가공업체와 함께 율무 국수파우더 등 시제품을 제작·제공했다. 그 결과 4월 전국 55개 백미당 매장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흑율무라떼’와 ‘흑율무아이스크림라떼’가 출시됐으며, 이어 여름 신메뉴(빙수·아이스크림 등)에도 연천율무가 원료로 활용됐다.

 

이를 통해 14,000건 판매, 매출액 1억 원, 원료 매입 120kg/월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단순 판로 지원을 넘어 대기업 유통망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연천 율무를 중심으로 한 지역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 시책은 한국일보 기획보도와 우수사례집을 통해 전국에 확산·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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