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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방송 대담서 용인 청사진 설명

이 시장 “반도체는 국가의 미래 전략 자산…용인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에 많은 응원 부탁”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6일 심야에 방영된 KBS 인사이드 경인에서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 등 용인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용인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3곳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는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며 대담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며 “2023년 3월 국가산단계획이 발표돼 지난해 12월 산단계획이 승인됐고, 지금 보상 공고가 끝나고 감정평가 단계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보상을 하고 내년 말 부지 조성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원삼면 415만㎡(약 126만 평)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월 제1기 팹(fab) 건설 공사가 시작됐고, 2027년 봄에 1기 팹의 절반이 가동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를 시작했던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이 투자돼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 연구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의 투자만 502조원이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이 들어와 반도체 생태계를 이루는 투자 규모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빠른 속도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며 조속한 산단 조성을 위한 그간 시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산단 계획이 발표되면 국가산단이라고 할지라도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영향 평가를 거쳐 통상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승인이 떨어졌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가는데 이주민과 이주 기업 대책도 마련했기 때문에 보상이 상당히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부지를 조성 하기 위해선 이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동읍에 이주자택지 약 36만㎡(11만 평), 기업이 옮겨갈 이주 기업 전용 산단 약 50만㎡(15만 평)을 마련해 국가 산단에 포함시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가 기획재정부에 국가의 미래를 위해 토지를 비자발적으로 수용당하는 시민을 생각해 양도소득세 감면 폭을 높여달라고 건의했다”며 “그 결과 조세특례 제한법이 개정돼 양도소득세 감면 폭이 올랐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산단 계획 승인으로 용도 변경이 됐을 때 비과세 대상 토지가 축소되는 문제도 있었다”며 “지난 8월 구윤철 경제부총리에게 서한문을 보내는 등 노력을 통해 주택에 딸린 부수토지를 과거 용도지역 기준을 적용해달라고 이야기했고, 기재부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월 착공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현황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1~2기 팹을 만들 부지 조성은 끝났고, 2년 동안 1기 팹의 절반을 짓는 공사에 들어갔고, 연인원 300만여 명이 투입된다”며 “내년 6월부터 10월까지는 1만 4천 명이 넘는 인력이 일을 하고, SK하이닉스는 팹을 건설하면서 4500억 원 규모의 용인지역 인력·자재·장비를 쓰겠다고 시와 협약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램리서치코리아는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 지곡동으로 옮겼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연구개발(R&D) 시설에 대한 승인이 났다”며 “원익IPS와 고영테크놀러지 등 반도체 관련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으로 속속 입주하거나 입주 의사를 타진하면서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확장되고, 경쟁력도 커지게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3곳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계속해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 대한 구상으로 설명을 옮겨갔다.

 

이 시장은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과 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 9000㎡(약 83만평)의 플랫폼시티가 지난 3월 착공됐다”며 “우리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같이 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곳엔 반도체 소부장·설계 기업, 인공지능(AI), 바이오, R&D 시설이 입주하고, 일자리는 5만 5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구성역을 중심으로 약 29만 7500㎡(9만 평)에 컨벤션센터, 호텔 등의 마이스(MICE) 시설을 계획하는 등 판교를 능가하는 지역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구성역엔 복합 환승 시설이 만들어져 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고 환승 시설에 내려서 지하철이나 GTX-A로 갈아탈 수 있게 하고, 마찬가지로 지하철이나 GTX-A를 타고 구성역에 내리면 택시나 광역버스를 탈 수 있게끔 시설을 만들 생각이기 때문에 상당히 교통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마무리돼 삼성전자의 6개 팹이 가동되면 100여 개의 반도체 소부장·설계 기업이 들어오고, 상주 근로자는 10만 3000명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공사를 끝내면 상주 근로자 4만 명, 2030년 공사 대부분이 끝나는 플랫폼시티의 상주 근로자는 5만 5000명 등 인구가 계속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2040년까지 인구를 152만 명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인구 증가와 산업 성장에 따른 교통 인프라 계획을 제시하면서 철도망과 도로망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철도 도로망 확충이 매우 중요하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상황으로 국가도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일단 경기도 광주에서 국가산단이 조성되는 이동·남사읍으로 철도를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을 경기 광주와 같이 추진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최근 국토부가 경강선 연장 구간과 화성 동탄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철도인 수도권내륙선 구간을 포함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며 “민자로 추진될 경우 경강선 연장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되며, 용인에서 철도로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게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시작해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50.7㎞ 구간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매우 잘 나왔기에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 가운데 하나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기흥역부터 오산대역까지 분당선 연장”이라며 “기재부가 빨리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밟아달라는 취지의 서한문을 보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도로인 국도 제45호선은 굉장히 중요한 도로로 현재 출퇴근길이 막히는 4차로 12.5㎞ 구간의 8차로 확장이 확정됐다”며 “무려 1조 원이 넘게 들어가는 사업인데, 빠르게 도로를 조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지면서 착공과 완공 시점이 3년 이상 빨라져 국가산단 구간은 첫 번째 팹이 가동되는 2030년에 8차로로 완공되고, 2031년에는 모든 구간이 완공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제 공약이기도 했던 화성 양감부터 안성 일죽까지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민자적격성 조사 중이고,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IC)부터 서울 양재IC까지 26.1㎞의 지하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주거 공급도 대폭 확충해 나가고 있다면서 플랫폼시티,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옛 경찰대 터(언남지구) 등 약 6만 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 1만 105가구, 2만 8000명이 살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국가산단 북쪽에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에 1만 6000가구가 들어서게 돼 3만 8000명이 살게 된다”며 “8년 동안 끌어온 옛 경찰대 부지 문제도 지난해 LH와 합의하면서 기존 6620가구에서 1200가구 이상 줄인 5400세대 미만으로 조정해 조성키로 했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엔 SK하이닉스 직원 중심으로 1800세대 이상 지어진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하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소식도 전했다.

 

이 시장은 “축구계에서 인품과 실력이 좋은 분으로 알려진 최윤겸 감독을 선임했고, 여러 곳에서 단장을 역임한 김진형 단장을 선임했으며, 전력강화실장은 이동국 선수가 맡고 있다”며 “지금은 선수 선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산뜻한 출발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반도체는 국가의 미래 전략 자산으로 반도체는 대한민국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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