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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 조리 파크골프장 조성 '첫걸음'… 11,865㎡ 부지 기부채납 협약 체결

토지 소유자의 자발적인 기부로 시민 여가공간 확충 기반 마련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1일, 조리 파크골프장 조성 부지 기부채납 협약식을 개최해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토지 기부자인 라보배 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조리읍 이장단협의회장, 노인회장, 체육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행복나눔협의체회장 등 지역 주요 단체장이 함께해 지역 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 동부권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라보배 씨가 11,865㎡ 규모의 부지를 파주시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함에 따라 조리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9홀 규모의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및 202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 기부자 라보배 씨는 “제가 기부한 토지가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된다는 점이 매우 뜻깊고 기쁘다”라며 “조리 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이 즐겁게 모이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시민 라보배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아 시민의 여가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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