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금천구는 미취업·미창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신청자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형 취업성공키트’는 구직 청년이 취업을 준비하는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정책이다. ▲ 자격시험 준비비(수강료·응시료·교재비) 최대 30만 원 ▲ 면접 준비비(정장대여, 증명사진, 헤어·메이크업 등) 최대 10만 원 ▲ 문화힐링비(영화·도서·OTT 등) 최대 10만 원 등 총 3가지 항목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힐링비 항목에는 전국 최초로 OTT 구독료가 공식적으로 포함돼, 청년 세대의 디지털 문화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구직활동을 준비 중인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문화힐링비는 만 24세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기준중위소득 150% 미만의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지난해 응시료 지원을 받은 청년도 자격시험 준비비·면접 준비비·문화힐링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 중 자격시험 준비비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결제한 뒤,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구비해 금천구청 누리집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접수’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 지원 신청서 및 동의서 ▲ 주민등록초본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사실증명 ▲ 결제 증빙자료(영수증, 이체내역서 등)이며, 항목별로 세부 서류가 추가된다.
신청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금은 항목별로 현금 또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년들이 단순한 구직 비용뿐 아니라 문화생활과 휴식까지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라며, “전국 최초로 청년 OTT 구독료를 지원하는 만큼,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