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추진한 ‘2025 의정부 미래교육 리더교원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디지털·과학·융합 시대를 이끌 현장 중심 교육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된 이번 사업은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AI와 에듀테크, 창의융합 프로젝트 등 미래형 수업을 실천할 교사 리더를 양성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3월에 선정된 19명의 의정부형 미래교육 리더교원은 예산 및 연수 등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자율적인 수업혁신 활동을 추진했다. 선정된 교사들은 디지털, 과학, 융합교육과 AI·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학급 또는 학교 단위로 실천해왔다. 특히 교사들은 ‘미래환경교육’과 같은 추상적인 주제를 넘어, ‘드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경개선 프로젝트’ 등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주제를 발굴하며 교실 속 미래교육을 구현했다.
미래교육 리더교원 사업은 크게 ▲미래교육 역량 강화 연수, ▲교실 속 실천 및 확산, ▲성과 나눔 및 지역 확산의 세 단계로 추진됐다. 1단계에서는 공통 연수와 맞춤형 코칭을 통해 교사의 교육혁신 역량을 강화했고, 2단계에서는 교사들이 스스로 수업을 설계하고 실천하며 학급 및 학교 단위에서 혁신적 교육을 펼쳤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2025 의정부 미래교육 디지털‧과학‧융합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페스티벌에서는 학생 참여 프로젝트 전시, 미래교육 체험 부스, AI·로봇 체험, 창의융합활동, 미래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혁신 모델로 확산됐다. 교사학습동아리도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협력적 실천 사례를 선보였고, 참여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활동이 기재되는 기회를 얻는 등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체감했다. 또한, 12월 사례나눔 협의회를 기반으로 그간의 활동이 의정부형 미래교육 사례집으로 제작되어 관내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수사례가 학교 현장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권호 교육장은 “교사의 주도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디지털·과학·융합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교육 리더교원을 양성함으로써 교육현장에 자발적 혁신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미래교육의 주체로 성장하는 지역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내년에도 교사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지역 연계형 미래교육 프로젝트 및 정보공유 플랫폼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의정부형 미래교육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