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용인특례시는 고기교 재가설 사업에 앞서 고기교부터 고기초등학교 후문을 잇는 도로의 1개 차로를 확장하고, 보행로를 정비하는 등 시민들이 차량 운행에 불편을 겪는 구간을 정비해 개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한 구간 고기교 재가설 사업 구간 내 차량교행이 쉽지 않았던 구간인 고기동 164번지 일원 도로 74m다. 해당 구간은 차로가 하나뿐이고, 보행로가 좁아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기교 재가설 사업에 앞서 이 구간을 먼저 정비하기로 하고 지난달 공사를 시작해 지난 9일 도로를 개통했다.
이상일 시장은 “고기교 재가설 위한 공사는 2026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지만, 고기동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정비사업을 진행했다"며 "이로써 주민들의 통행 여건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기교 재가설과 관련해 보상 준비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할 방침이다.
2003년 세워진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이다. 오랜 시간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오자 이상일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고기교를 길이 46.4m,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시장은 2022년 7월 1일 취임 다음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고기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같은 해 9월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성남시와 고기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