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2일, 재건축공사를 통해 새로 단장한 파주시은빛사랑채(시립 주야간보호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 주민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개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파주시 부시장과 파주시의회 의장의 기념사와 축사 낭독에 뒤이어 센터의 공식 개관을 기념하는 색줄 자르기와 시설 내부 순례로 마무리됐다.
파주시은빛사랑채는 파주시 유일의 ‘시립 장기요양기관’으로 법원읍(술이홀로 832)에서 30여 년간 주야간보호, 노인일자리, 365어르신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해오던 중 시설이 노후화되고 어르신 돌봄 제공에 한계가 드러나면서, 2023년부터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어 2년여간의 공사 끝에 드디어 재개관이 이루어졌다. 공사가 진행된 기간 동안에도 문산읍 소재 임시시설로 이전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에 재개관된 파주시은빛사랑채는 40명까지 입소가 가능한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그간 파주 남부권에만 치중되어 있던 치매전담 서비스를 파주 북부지역에서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기존 시설로는 18명밖에 수용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규모가 확장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파주시은빛사랑채는 파주시 요양 서비스의 기준을 정립하고 전반전적인 서비스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노인복지시설을 확대하고 서비스 질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재원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을 개관한 바 있으며, 2026년 하반기 이후에는 ‘문산노인복지관’개관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2027년부터는 두 번째 시립 장기요양기관인 ‘파주 시립 요양원(가칭)’의 실시설계 및 착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