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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000여 분의 소중한 걸음 '여행길 걷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파주시의 상반기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가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 마무리됐다.

 

‘여행길 걷기’는 지난 2월 28일 전국성매매피해자지원 현장상담소 협의회의 지지 성명과 함께 첫걸음을 뗀 이후 3월 7일부터 시민들과 함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시민들이 성매매집결지에서 많은 성매매업소가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과 특히, 초중고 통학로 인근해 위치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집결지의 성착취 구조와 실상, 성매매의 해악성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시작됐으며 성매매인식개선 교육과 집결지를 걸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매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진 ‘여행길 걷기’는 지난 27일에는 7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로 3개월에 걸친 상반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16회에 거쳐 1,000여 분의 소중한 발길이 이어지는 성과를 이뤄냈다.

 

여행길에서 시민들은 집결지 폐쇄를 염원하는 한마음으로 노란색 조끼를 입고 보라색 풍선을 들고 집결지를 걸었다. 도중에 업주들이 집결지 걷기를 방해하거나 길을 가로막아 중단될 뻔하기도 했지만,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파주시지회와 성매매집결지폐쇄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응원으로 꾸준히 추진될 수 있었다.

 

시민들은 “반발과 훼방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굴하지 마시고 집결지 폐쇄를 해주십시오. 인권도시 파주가 되길 응원합니다”, “파이팅!! 힘을 보태겠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적극 지지합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파주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등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응원과 지지의 글도 많이 남겼다.

 

특히, 집결지 인근의 연풍리 지역주민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참여했다. “나는 이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며 여행길 걷기 참여를 비롯해 지지 서명부 전달 등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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