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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⑩ 고산편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의정부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마지막 편인 고산편 세부계획을 4일 발표했다.

 

시는 ▲교통이 편리한 고산 ▲아이 키우기 좋은 고산 ▲행정인프라가 잘 갖춰진 고산 등을 목표로 15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신속한 교통 환경…교통이 편리한 고산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불릴 만큼 교통 환경은 주거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 시는 고산지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을 위해 G6000번과 G6100번 광역버스를 증회‧증차했다. G6000번‧G6100번 출퇴근 버스를 각 6회씩 증회 운영하고 있으며 정규버스는 G6000번 3대, G6100번 2대를 증차해 차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고산지구에서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가 3월 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1205번 광역버스는 낙양동 차고지에서 출발해 민락지구~고산지구~신내역~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20~40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노원역과 도봉산역으로 향하는 버스도 증차한다. 시는 지난해 6월 1-8번(노원역) 버스를 2대 증차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1-9번(도봉산역) 버스를 2대 증차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7호선 전철역 접근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통학 환경도 개선된다. 시는 현재 민락교를 기점으로 고산지구~신곡동~의정부역~경기교육청북부청사까지 운행하는 1-7번 버스의 노선을 민락교~고산지구~신곡동~의정부역~의여고‧의공고‧의고~법원‧검찰청을 지나도록 변경했다. 3월 개학에 맞춰 1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 중이다.

 

또한, 의정부01번 공공버스가 2월 운행을 시작했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 마을버스’다. 시가 주도적으로 노선을 소유‧관리해 버스 이용의 안전성‧정시성‧신속성을 높일 수 있다. 노선은 활기체육공원‧우미린아파트앞을 기점으로 고산지구를 거쳐 장암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광역철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8호선 민락‧고산 지구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8호선(별내선)을 별내별가람역부터 민락‧고산지구를 거쳐 의정부역까지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교차로 개선을 통해 고산지구 진입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일례로 고산지구 교통량이 늘며 송산로에서 문충로로 진입하기 위한 좌회전 대기 차량이 좌회전 차선을 넘어 직진 차선까지 쌓이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했었다.

 

이에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논의해 도로 폭을 조정, 좌회전 차선을 2개 차선으로 늘렸다. 그 결과, 동일 시간 송산로~문충로 방면 좌회전 통행이 원활해지며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대폭 감소했다.

 

고산동 현장민원실 인근에는 차량 180대를 주차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주차타워가 건립돼 작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육 환경…아이 키우기 좋은 고산

 

 

 

고산지구에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어린이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출생부터 초등까지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놓은 통합 시설로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산지구 잔돌문화공원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공공 도서관이 들어선다. 시는 고산도서관(가칭)을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가재울도서관과 함께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서관 건립으로 고산 주민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환경 및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에는 고산 청소년센터(서광로 191)가 개관했다. 지상 3층 규모의 고산 청소년센터는 스마트팜랩, AR스페이스, 크리에이터스튜디오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시는 이번 고산 청소년센터 개관으로 서부권역에 치우쳐 있던 청소년수련시설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문화거점 공간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늘어나는 맞벌이 가구의 초등 돌봄 수요에 발맞춰 다함께돌봄센터를 늘려가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고산 다함께돌봄센터((고산센트레빌 5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의정부시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고산리슈빌포레)’을 개소했다. 3월에는 ‘의정부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고산수자인 아트포레)’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 환경…행정인프라가 잘 갖춰진 고산

 

고산동에 의정부법조타운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고산동 법무부 소유 농경지를 포함한 지역을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곳에는 법원, 경철청 및 주거‧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만가대사거리 인근에는 경찰청의 의정부동부경찰서 청사 건립이 진행되고 있어 고산지구를 포함한 의정부 동부권 치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민센터도 신설된다. 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고산지구를 송산1동에서 고산동으로 분리하는 분동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구역 조정과 함께 고산동 주민센터를 신설해 고산지구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새롭게 조성된 고산지구에 대중교통망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충하면서 돌봄 및 행정서비스 환경을 촘촘하게 갖춰나가고 있다”며, “고산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일자리 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추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주민들에게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기획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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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학의천 토사유입에 따른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해결방안 촉구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양동·인덕원동·달안동·부림동), 민병덕 국회의원사무실, 안양시 환경정책과, 신성장전략과가 안양시 학의천과 갈현천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학의천은 안양시를 동에서 서쪽으로 가로지르는 생태하천으로 시민들에게 여가 활동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쉼터로 자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학의천에 흙탕물이 유입되고 토사가 쌓이고 있어 시민의 쉼터를 해치고 있다. [갈현천으로 고농도의 토사가 유입] 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 및 흙탕물이 갈현천을 거처 학의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이로 인해 학의천의 수질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갈현천에서 유입된 토사가 학의천에 쌓임] 윤해동 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사무실, 안양시 관계부서는 4월 15일 ‘민병덕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사의 책임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시공업체인 대우건설을 불러 학의천·갈현천에 대한 책임있는 개선 대책을 촉구하였다. [윤해동 시의원, 민병덕 국회의원실, 안양시 부서, LH, 대우건설 대책회의] 특히 윤해동 의원은 “학의천은 우리 시민들에게는 생명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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