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생색내기 사업으로 전락한 지역화폐 늘어난 시군 부담은 ‘모르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소상공인과 만생의 버팀목이 돤다는 지역화폐 부실운영 헛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동연 지사의 엇갈린 행보가 도정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산적한 현안을 점점 더 미궁 속에 빠뜨리고 있다.

 

이번엔 경기지역화폐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김포전통시장을 찾아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지켜 소상공인과 민생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발언했다.

 

‘소상공인과 민생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는 환영한다. 문제는 해당 사업이다. 부실과 속임수로 점철된 사업은 어떻게든 개선하고 고쳐서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게 이행되지 않는다면 폐지가 답이다.

 

지난 1월 감사원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경기지역화폐 자금운영 관리감독 업무태만 등 경기도 정기감사’ 결과, 도가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의 잘못된 선수금 운영을 방치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도민의 소중한 자산이 버젓이 코나아이의 수익과 투자금으로 활용됐음에도 김동연 지사는 사과의 말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다.

 

대신 정부 정책 발목 잡기, 독단적인 불통 행정, 보여주기식 생색내기에는 누가 뭐래도 마이웨이라는 말이 자자하다.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하고 싶은 일만 하는 경기도지사직이 이리 편할 수가 있을까 싶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언행불일치도 점점 가관이다. 이재명 전 지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에는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무도하고 무법하다’고 확실히 선을 긋더니 지역화폐는 은근슬쩍 그대로 대물림하고 있다.

 

올해 지역화폐 예산은 도:시군 재정 부담 비율이 조정됨에 따라 시군에 더 큰 재정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이는 결국 도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뿐이다. 본인의 생색내기 사업의 짐을 결국 도민이 떠안게 됐다.

 

지난 예산안 심사 당시 도의회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지역화폐사업의 효용성과 시군의 재정 부담에 대해 한목소리로 지적한 바 있다.

 

몰라서 고치지 못하는 건 실수고 시정의 기회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를 분명히 인지하고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건 독선이고 기만이다. 1천4백만 도민을 섬기는 길이 무엇인지 사심을 걷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진정성 있게 배우길 바란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분야 두 번째 정책현장투어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수출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책현장투어란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의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기 위한 릴레이 방식의 현장 행보로서, 소상공인·중소기업·창업벤처 3가지 정책 고객군을 대상으로 각각 10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월 30일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소상공인 분야 정책현장투어가 이미 첫 발을 내딛었으며, “당면현안 해소”와 “진짜성장”을 키워드로 한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도 지난 8월 1일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정책현장투어의 주제는 ‘관세 및 수출’이다. 이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당면한 ‘위기’와, 케이(K)-소프트파워에 기반한 수출 중소기업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사회

더보기

라이프·문화

더보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분야 두 번째 정책현장투어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수출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책현장투어란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의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기 위한 릴레이 방식의 현장 행보로서, 소상공인·중소기업·창업벤처 3가지 정책 고객군을 대상으로 각각 10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월 30일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소상공인 분야 정책현장투어가 이미 첫 발을 내딛었으며, “당면현안 해소”와 “진짜성장”을 키워드로 한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도 지난 8월 1일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정책현장투어의 주제는 ‘관세 및 수출’이다. 이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당면한 ‘위기’와, 케이(K)-소프트파워에 기반한 수출 중소기업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