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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조강순무연구회, 김포 조강 재래 토종 흰색 순무 정식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포조강순무연구회가 지난 3월 22일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성면 시암리 167번지에 위치한 하우스와 인근 노지에 김포조강순무 씨순무(일명 ‘강다리’)를 약 660㎡ 면적에 정식했다.

 

씨순무는 작년 가을에 수확한 순무를 겨우내 보관해 두었다가 새싹이 나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3월하순경 밭에 심으면 4월하순에서 5월중순까지 유채꽃처럼 노란꽃을 볼 수 있고, 꽃이 지고 꼬투리가 맺혀 6월말에 종자를 수확할 수 있다.

 

이렇게 수확한 종자를 9월중순에 심어서 10월말 김장철에 수확해서 기호에 따라 갖은 젓갈을 넣어 맛있는 순무김치를 담궈 먹을 수 있다. 조선시대 ‘감동젓무김치’는 토종순무에 곤쟁이젓 등 작은 새우젓을 말하는 ‘감동젓갈’로 담근 경기도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심은 김포조강재래순무는 일반적으로 강화순무로 알려진 보라색 순무와는 달리, 예전부터 김포시 월곶면 조강포(祖江浦)를 중심으로 월곶면 포내리와 고막리 그리고 하성면 시암리까지 조강(祖江- 한강 및 임진강과 함께 합류하여 김포시의 한강하구에 위치한 강) 인근 지역에서 대를 이어 식재되어 온 김포토종순무이다.

 

김포토종순무는 색깔이 희고 단단하며 특유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있고 김치를 담그면 잘 무르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하성면 시암리에서 할아버지때부터 살고있는 김포조강순무연구회 이현구 회장은 “어릴 적 어머니가 겨울이면 가을에 캐서 보관해둔 순무에 밴댕이젓을 넣어 김치를 하거나 군것질 대신 날순무로 깎아주셨다. 봄이 되면 강다리를 심어 씨를 받고, 그 씨를 가을에 심어서 다시 순무김치를 담그셨던, 그렇게 대를 이어서 심어온 작물이다.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졸업생 10명으로 결성한 김포조강순무연구회가 단단하면서도 연한 겨자맛의 알싸한 향이 일품인 흰색의 김포토종순무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특산품으로 확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진관 소장은 “김포조강 토종순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조강순무 특성 유지를 위한 채종포 관리 기술지도와 소비자 순무김치 체험행사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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