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의회

고양시의회 권용재 의원, 고양시 도심항공교통 조례 통과

조례 제정으로 UAM산업 유치 경쟁에서 우위 선점 기대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시의회는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권용재 고양시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도시 교통 혼잡 문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형 교통시스템으로써, 화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운송을 포함하는 도심 내의 소형 항공교통 산업을 뜻한다.

 

그러나 도심항공교통 산업은 아직 안전, 인증, 사고책임 등에 대한 제도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으로, 각국은 경쟁적으로 실증연구를 진행하며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지난 21년 3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기술로드맵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핵심기술 조기 확보, 2030년까지 인프라 검증을 통한 수용성 확보, 2030년까지 자동화 기술 상용화 등의 목표를 제시하며 기술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고, 올해 4월 동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제정되는 등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준비가 마련되고 있다.

 

권 의원이 제정한 '고양시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상위법의 개념을 그대로 인용하되 고양시장으로 하여금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제반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으며, 이를 위한 재정지원의 근거를 함께 담았다.

 

권 의원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 산업은 아직 산업의 개념이 충분히 구체화되지 못한 초기 단계"이라고 전제한 뒤 "조례 제정안에서는 고양시장의 산업 육성 및 재정지원 범위를 최대한 폭넓게 규정함으로써, 향후 급변하는 산업 기술 및 제도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도심항공교통의 시범사업 및 실증사업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몇 곳 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고양시가 타 도시와의 UAM산업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례 제정의 이유를 제시했다.

 

실제로 도심항공교통산업의 경우 지자체 간 경쟁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산업의 유지, 보수, 운영을 뜻하는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ng) 분야에서 도심항공교통 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에서 휴대폰을 설계하는 기구개발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권 의원은 이후 국회 비서관(5급 상당)으로 활동하며 정책 역량을 갖췄고, 현대자동차 경제분석실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연구하며 산업에 대한 거시적 안목을 키울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 의원은 이러한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이 고양시의 차세대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고양시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주도했다.

 

자족도시로의 변모가 필요한 고양시에서 미래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고양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국순당, 횡성한우축제에서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 운영
▲국순당, 횡성한우축제에서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 운영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동안 축제장소에서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횡성과 함께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횡성한우 구이터 외에도 낙화불꽃퍼포먼스, 섬강별빛아트페스타, 횡성한우 아트카우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은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먹거리 한우와 어울리는 다양한 우리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팝업존 형태로 운영된다. 막걸리 빚기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 다양한 국순당 술을 시음할 수 있는 시음존, 국순당 제품 등 우리술을 알리는 전시공간인 국순당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체험존은 횡성특산물을 활용한 국가무형유산인 막걸리 빚기 체험이 1일 2회, 총 10회 진행된다. 횡성 쌀인 어사진미로 만든 백설기로 직접 술을 빚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횡성

사회

더보기

라이프·문화

더보기
국순당, 횡성한우축제에서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 운영
▲국순당, 횡성한우축제에서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 운영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동안 축제장소에서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횡성과 함께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횡성한우 구이터 외에도 낙화불꽃퍼포먼스, 섬강별빛아트페스타, 횡성한우 아트카우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은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먹거리 한우와 어울리는 다양한 우리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팝업존 형태로 운영된다. 막걸리 빚기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 다양한 국순당 술을 시음할 수 있는 시음존, 국순당 제품 등 우리술을 알리는 전시공간인 국순당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체험존은 횡성특산물을 활용한 국가무형유산인 막걸리 빚기 체험이 1일 2회, 총 10회 진행된다. 횡성 쌀인 어사진미로 만든 백설기로 직접 술을 빚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