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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용인학생야영장 현대화 좌초 위기 … 이영희 경기도의원 ‘예산복원 시급’

공사비 96억원 중 24억원 삭감으로 2025년 착공 등 공사 일정 차질 불가피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이 용인학생야영장의 현대화 사업 예산이 2025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예산 복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인학생야영장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교육원의 6개 분원 중 하나로, 경기도 내 학생들에게 리더십 함양, 예술 체험, 수련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경기학교예술창작소와 경기학생스포츠센터 등 지역 시설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고, 자연 속에서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 문제로 현대화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용인학생야영장의 현대화 사업은 생활관과 학습동을 포함한 복합시설 신축과 본관동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25년 총 96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으나, 이번 예산 심사에서 24억 원이 삭감됐다. 현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5년 7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예산 삭감으로 인해 일정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용인학생야영장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 시설이다. 요즘 학생들은 학업과 경쟁에 내몰려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야영장은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영희 의원은 이에 대해 “용인학생야영장은 학생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의 장이다”라며, “예산 삭감으로 인해 이런 기회가 제한된다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사업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삭감 사유 또한 명확하지 않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삭감된 예산을 조속히 복원하고, 현대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학생야영장은 현대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의 체험학습을 대체할 수 있는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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