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김동연 지사가 도정 혼란에도 불구하고 마이웨이 중이다.
급기야, ‘주경야탄’을 한다며 어제는 수원역에서 오늘은 광교중앙역에서 팻말을 든 몰상식적인 행태를 보였다.
경기도지사에게는 무엇보다 경기도가 1순위여야 한다.
적어도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각 붕괴 사고, 포천 오폭 사고에 안타까운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까지 도 곳곳에 사건 사고가 많다.
안전 불감증에 따른 관리 부실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허점이 드러난 돌봄 시스템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살펴야 한다.
‘주탄야탄’이 아닌 ‘주경야경’을 해야 할 시기고, 인기몰이를 하려고 팻말을 들기보다 민생에만 집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다. 민생 해결을 위한 양당 대표의 민생위원회 제안도 나 몰라라 하는 뻔뻔한 도지사가 아닌가.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떠들썩하게 진행한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보면 헛웃음만 나온다.
그간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해 온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 딱 그 꼴이다. 말만 번지르르할 뿐 뭐 하나 제대로 진행된 것 없이 시늉으로만 그친 사업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이 정도면 작심일일 아닌가.
그렇게 정치적으로 주목받고 싶으면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정당인으로 활동하면 될 일이다. 김동연 지사에게 다시 한번 전한다. 도정 혼란의 주범이 본인인 걸 안다면 더 이상 잇속 따지지 말고 즉시 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