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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포천시청 구내식당 논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주민 상생의 관점에서 논의 필요

-포천시 공우원 복지혜택도 지역 상생차원도 고려해야

▲포천시의회 연제창의원, 임시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 본 의원의 구내식당 질의로 공직사회가 시끄럽다고 한다.

 

“공무원의 복지 혜택을 왜 건드리느냐”는 식의 의견이 주된 내용인데, 이는 본 의원의 질의 취지도, 이 문제의 본질과도 맞지 않는 부분으로서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힌다.

 

우선, 본 의원은 포천시 공무원의 복지 혜택 확대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적절한 복지 혜택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분명히 갖고 있다.

 

이번 질의의 요지 역시 구내식당 이용 인원이 하루 200명 안팎인 점을 지적하며, 이 구내식당을 복지 혜택으로 본다면, 결국 1,500여 명의 공무원 중 약 200명(13%)을 제외한 약 1,300명(87%) 가까이 되는 공무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특히 외청 직원, 읍·면·동 직원은 이용 불가) 결국, 전 직원이 골고루 부여받아야 할 복지 혜택이 본청 일부 직원에게만 적용되어 형평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본 의원은 이처럼 형평 문제 소지가 있는 구내식당 직영 운영이 아닌 모든 직원에게 복지 혜택을 골고루 부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화폐 지급 의견을 개진한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전 직원이 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리며 지역 상권도 살릴 수 있는, 즉 모두가 상생할 방안이 될 수 있지 않겠냐는 뜻을 담아 의견을 개진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본질과는 별개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본인이 뭐라도 되는 듯 꼴보기 싫었는데 역시.. 수준이”,

“적당히 좀 처해라”,

“역풍 쎄게 맞을겁니다”등 본 의원에 대한 공격성 비판과

“직원 복지를 건든다”는 식의 비판,

 

심지어 “깡패들도 아니고”,

“우리가 안 팔아줘서 망할 거 같으면 맛 없는 거 아니냐”,

“장사 안된다 징징 대는 소리 듣기 싫다”,

“장사를 할려는 의지가 있는건지 의문이다”,

“장사가 잘될 때는 본인 탓, 안될 때는 지적받아야 하는지 이해 안 된다”등

 

지역 상인에 대한 거친 의견까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본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판은 차치하더라도, 공직자로서 지역 상인에 대한 이런 거친 언사는 분명 우려스럽다.

 

공무원의 목소리 역시 시민의 목소리지만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의 목소리 역시 시민의 목소리이다. 지역이 살아야 공무원도 존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주민 상생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지, 사내 복지에 대한 논쟁이 절대 아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공직자의 관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 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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