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재)광주시문화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30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가 8만 3천여 명의 축제 관람객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시간의 성벽'’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남한산성의 유산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9일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은 ‘시간 위를 걷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웅장한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남한산성을 지켜온 이들의 정신을 기리며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시간의 층위’라는 메타포를 바탕으로 진행된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 △Together! 대동퍼레이드는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 ‘남한산성취고수악대’, ‘점핑엔젤스’, ‘광주시문화재단 서포터즈 '꿈주'’, 시민들까지 약 200여 명이 함께하며 남한산성 전역을 무대로 하여 역사적 장면을 생생히 재현했다. 30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25 젊은 문화거리 조성 – Sounds on the Street'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신장동과 안정리 일원에서 총 4회 개최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열린 교류의 장’을 목표로 기획되어, 공연·체험·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미군기지 앞이라는 특성을 살려 청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 시민과 미군 가족까지 폭넓은 참여를 이끌었다. ‘다이나믹 카니발 데이’와 ‘오 마이 레트로 데이’ 등 개성 있는 테마 공연과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힙합 군인 DJ 허조교와 국내외 유명 DJ들이 선보인 무대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현장은 남녀노소와 한국인과 미군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가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년보다 체험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지고 라인업도 좋아져 전체적인 퀄리티가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젊은 문화거리 사업은 주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구리시는 지난 9월 25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약 2,000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제40회 구리 시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풍물늘락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동 주민의 동별 입장식, 백경현 구리시장의 개회식 선언,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의 시민헌장 낭독, 장수용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의 만세삼창, 시가 제창, 폐식 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각계각층에서 구리시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84명이 도지사·시장·의장·국회의원·교육장·경찰서장·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2부 화합 행사에서는 인기 방송인 조영구 씨의 사회로 각 동장과 시민이 한 팀을 이뤄 펼친 동별 장기 자랑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나상도와 박주희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날은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인 날”이라며, “뜻깊은 화합의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근현대미술전《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을 9월 26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개최한다.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나혜석, 박래현, 박수근, 배운성, 백남순, 백영수, 서진달, 임군홍, 이응노, 이종우,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등 13인의 작품 총 55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나혜석의 회화 작품과 함께, 작가의 유일한 유품인 사진첩을 전면 공개한다. 2017년 나혜석 유족으로부터 기증된 이 사진첩은 최근 2년간 상태 조사, 보존 처리, 영인본 제작, 기초 해제 연구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장면과 서사를 전시로 확장했다. 전시의 제목인‘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은 나혜석의 삶 속에 깊이 남은 순간들과 감정이 담긴 사진첩을 은유하는 표현이다. 동시에, 작가들의 시선이 오래도록 머물렀던 화폭과 그 위로 유영하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의미하며 총 4개의 장으로 전시는 구성된다. 첫 번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2025년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에 공동 선정된 경기도자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자․연극 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이군포의 슬기로운 도공생활 : 빽 투 더 조선’을 함께 기획․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양 지역이 공유하는 문화유산인 도자문화를 기반으로 가족 간 소통을 돕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감각 체험과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흙 만지기, 도자기 시유 등 감각 기반의 흙 체험과 ▲집에서 워크북으로 이어가는 도공의 상상,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 무대에서 펼쳐보는 조선시대 도공의 노동 즉흥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활동은 공간별 특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한 가족을 모집한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역이 보유한 문화유산을 예술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교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 지역의 시민들에게 군포와 광주 지역의 역사 및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3회 책과 음악이 흐르는 도심 속 야외도서관’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야외도서관은 수정도서관 위 잔디광장(단대근린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독서·가족·융합·전환’을 핵심 운영 콘셉트로, 자연 속에서 독서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축제를 통해 성남시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독서존과 북큐레이션존을 비롯해 전통·디지털 체험존이 마련된다. 또한 서커스 챌린지, 버블쇼, XR·AR 책놀이, 야외 영화 상영 등 가족친화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더불어 성남시립교향악단 앙상블 연주,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체험부스, 경기디지털배움터 디지털체험존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성과 다양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29일에는 ‘다같이 줍자! 우리동네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월 24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양주 관아지에서 ‘2025 양주시 이心전心 명절나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전통과 역사가 깃든 관아지에서 진행돼 더욱 뜻깊은 시간을 연출했다. 흥겨운 트로트 공연과 색소폰 연주가 어우러져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타로상담과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여 봉사자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24개 단체 및 기업, 개인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약 2,1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였다. 참여자들은 정성껏 동태전과 동그랑땡 등 6종의 전을 부치고, 만두, 두유, 견과류, 오란다 간식 등을 ‘사랑의 꾸러미’로 포장하여 관내 취약계층 900가구에 전달했다. 올해는 특히 양주동행 매칭 2차 사업으로 (사)대한산란계협회양주지부와 라인건축사사무소에서 계란 650판을 후원받아 전 부치기에 사용하고 취약계층들에게 전해졌으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4일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린 ‘2025 부천 콘텐츠페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투자·네트워킹 중심 행사로, 부천시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특히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분야의 기업과 투자사ㆍ배급사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장을 열었다. 행사 1부에서는 ‘NEXT 부천: 콘텐츠로 잇다’를 주제로 포럼이 열려, 국내 투자사, 배급사, 제작사와 지역 기업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이어 열린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는 사전 매칭을 통해 기업과 문화콘텐츠 전문 벤처투자사, 배급사가 직접 만나 심층 상담도 진행했다. 웹툰융합센터 3층 라운지에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에서는 창작자, 학계, 산업계가 자유롭게 교류하며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1층 로비에서는 ‘부천에서 온 콘텐츠’ 전시가 열려 지역 기업의 대표 지식저작권(IP) 아트워크와 굿즈가 소개됐다. 이번 콘텐츠페어에서는 부천 기반의 우수 콘텐츠기업 육성사업의 성과로 투자 의향 협약(MOU)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아울러 참가 기업들은 투자사와 직접 만나 투자설명(IR)을 통해 향후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과천시 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갈현동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열정축제’와 ‘명랑가족운동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갈현동 리오포레데시앙(S3) 인근 보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산 협력 축제로, 이웃 간의 교류와 공동체 의식 회복을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지식정보타운 내 입주기업을 비롯해 지역 농협, 음식점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상인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과천시 자원위생과도 지난해에 이어 축제 부스 운영에 참여, ‘열정나눔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며 나눔과 재사용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먼저, ‘열정축제’에서는 △자전거 정비 및 안전 교육 △‘자전거와 나’ 시화전 △기후 환경 인형극 △아로마 체험 △아나바다 장터 등 환경과 생활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n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고양특례시에서 열리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25일 킨텍스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메인 포럼 등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동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시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디지털 격차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의 최전선에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족성과 회복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야 하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의 번영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기초지자체로서 처음으로 UCLG ASPAC 총회를 주최한 고양시는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협력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이번 총회가 각 도시의 경험과 혁신적 해법을 나누고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미래 세대 번영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당초 예정된 22개국을 넘어 27개국의 지방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600여 명이 넘는 국내외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다킬라 카를로 쿠아 UCLG ASPAC 회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광주시는 25일 남한산성 숭렬전에서 지역 유림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렬전 추계 제향을 봉행했다. 이번 제향에는 초헌관에 방세환 광주시장이, 아헌관에 이단우 성균관유도회 경기광주시지 부회장이, 종헌관에 서정식 부여서씨 종중회장이 참여해 백제를 창건한 온조왕의 개국 의지와 남한산성 축성 총책임자인 이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전통 제례의 계승에 의미를 더했다. 제례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에 이르기까지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제례악과 일무가 어우러지며 품격 있는 장엄함을 더해 참석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숭렬전 제향은 전국에 단 네 곳뿐인 시조왕 제향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이번 제향을 통해 우리의 전통 가치를 계승하고 전란 시마다 나라를 지켜낸 남한산성과 이를 축성한 온조왕의 숭고한 유업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숭렬전 제향은 2008년 4월 21일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이후 매년 춘계와 추계 두 차례에 걸쳐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