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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경기도의회 고립·은둔 보듬 정책연구회, '고립·은둔 생활인과 가족 통합 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료

설문조사 결과 고립ㆍ은둔 생활인의 75.7%가 일경험 제공 요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의회 고립·은둔 보듬 정책연구회는 18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고립·은둔 생활인과 가족 통합 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고립·은둔 당사자와 그 가족을 사각지대 없이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고립·은둔 관련 조례 분석 및 통합 조례 제·개정안을 제안하고 향후 고립·은둔 지원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지속가능경영재단 모세종 연구원은 최종보고를 통해 “고립·은둔 문제는 단순히 개인적 어려움에 국한되지 않으며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적인 현상”이라며, ‘고립·은둔 생활인 지원 기본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고립·은둔 생활인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치유, 일경험 제공, 가족 지원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광역-권역-기초에 이르는 통합적인 전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립ㆍ은둔 생활인의 발생 원인으로는 자아성 위기(29.8%), 사회성 부족(28.8%), 관계자본 부족(19.3%) 등이 지적됐으며, 초기 심리 상태는 공허감(34.3%)과 좌절감(33.3%)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고립·은둔 생활인의 75.7%가 일경험 제공을, 74.9%가 온라인 활력 프로그램을 요구했으며, 재고립 방지와 가족 지원을 포함한 통합적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이번 연구는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가 고립·은둔 생활인을 위한 선도적 정책 모델을 구축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문형근(더불어민주당, 안양3), 장민수(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정영(국민의힘, 의정부1), 이인애(국민의힘, 고양2), 김철현(국민의힘, 안양2), 김상곤(국민의힘, 평택1) 의원과 경기도 복지정책과 김해련 과장, 청소년과 고영미 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해 향후 경기도 고립ㆍ은둔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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