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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오픈] 1R. 공동 선두 이형준, 전가람 인터뷰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 이형준 인터뷰

 

1R : 5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2개) T1

 

-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러프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이렇게 깊은 러프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치는 것 같다. 오늘 스코어에 비해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지 못했음에도 기회를 만들어 낸 것에 만족한다. 다행히 프로암, 연습라운드에서 긴 러프에 대한 대비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 선수들이 많이 공략하는 지점은 잔디가 많이 누워있어서 조금 수월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 페어웨이 폭도 정말 많이 좁아졌다.

 

- 이번 시즌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유가 있다면?

 

다른 부분 보다 퍼트가 잘 되고 있어 스코어 관리가 확실히 좋아졌다. 상반기에는 퍼트가 안 돼서 고생을 했는데 퍼트만 잘 되더라도 타수를 잃는 일이 없다. 안 좋은 상황이 와도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정도의 퍼트감이 있어 꾸준한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 남은 라운드 각오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이번 주부터는 날씨가 시원해진 것 같다. 체력적으로 지치는 느낌은 안 들 것 같다. 최대한 페어웨이를 노려야겠지만 안 되더라도 어프로치나 퍼트가 괜찮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계속 좋은 순위에 있을 것 같다.

 

 

 

· 전가람 인터뷰

 

1R : 5언더파 66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T1

 

-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소감은?

 

최근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생각이 너무 많았다. 과부하가 와서 허리 부상도 있었다. 지난 대회에서도 예선 통과는 했지만 생각이 너무 많아 이번 대회도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아이언 거리 컨트롤이 잘 안됐고 전반적으로 거리를 잘 맞추지 못했지만 어프로치가 너무 잘 돼 파세이브를 하면서 플레이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허리 부상도 있었다고 했는데 현재 몸 상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욕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연습을 이전보다 5배 이상은 늘려서 했던 것 같다. 개막전에서 날씨가 갑자기 추웠던 적이 있는데 그때 왼쪽 어깨에 무리가 갔는지 이후 정확한 샷을 못했다. 하반기를 앞두고 휴식기 때도 열심히 연습했는데 대회 2주 전에 허리를 다쳤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1라운드 후 기권을 했고 ‘KPGA 파운더스컵’은 출전을 못했다.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인데 지난 대회에서 갑자기 급성 두드러기가 났다. 올해 정말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 6번홀 이글 상황은?

 

드라이버 티샷을 잘 친 후 약 190m 정도 남은 상황이다. 8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고 그린 약 20m 전에 떨어뜨려서 생각했던 대로 공이 굴러갔다. 약 2m 정도 남아서 이글을 했다. 생각했던 골프가 실현됐던 것 같다.

 

- 15번홀(파4)에서만 보기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 어프로치가 잘됐던 것인지?

 

사실 고등학교 때 어프로치 입스가 왔었다. 그래서 어프로치를 제일 못한다. (웃음) 오늘 시작 전에 마음을 비워서 그런지 잘 됐다. 운이 좋게도 대부분 라이가 좋은 곳에서 어프로치를 해서 파세이브를 잘 했던 것 같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임할 생각인지?

 

최근 계속해서 좋지 않았는데 뜻밖에도 대회 중에 좋은 감을 찾은 덕분에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올해 너무 안 좋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조금 더 편안하게 남은 대회들을 풀어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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