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0℃
  • 흐림강릉 8.7℃
  • 박무서울 8.6℃
  • 흐림대전 9.4℃
  • 흐림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15.1℃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9.5℃
  • 구름많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9.5℃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많음경주시 11.1℃
  • 구름많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의회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8일차-3개 구 보건소 대상…심폐소생술·정신건강·감염병·모자보건 등 시민 건강 안전망 전반 점검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4일 위원회 소관 처인·기흥·수지 3개 구 보건소에 대한 8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이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체계, 감염병 예방과 백신 수급, 정신건강 위기 대응, 모자보건과 치매 관리, 의약품·의료기기 안전 관리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된 현안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김상수 위원장은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과를 상대로 자살 위기와 중증 정신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큰 만큼 경기도와의 협력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위기 대응 인력과 전문 치료 자원을 확충을 당부했다.

 

기주옥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를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응급 상황에서 시민 생명을 지키는 필수 장비인 만큼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 점검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폐소생술 교육 예산도 형식적 집행에 그치지 않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더 많은 시민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는 치매안심센터의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사례관리 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인력과 업무 구조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운봉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과를 상대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과 방문 건강관리 사업 등 생활 밀착형 보건 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영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를 대상으로 용인시건강생활실천협의회와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에 다양한 지역사회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위원 구성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관내 식중독 발생 시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통해 시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의료인 면허와 의료기사 면허 신고, 보수교육 이행 관리를 강화해 위법 행위 예방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실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홍보와 예산을 확대하는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는 한의학 치매예방사업 확대를 위해 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와 충분히 협의하고, 사업 효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근거 기반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기흥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는 공세·고매보건진료소 운영 방향을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 중장기 재정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는 국민마음투자 지원 사업 프로그램의 내실을 강화해 실질적인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원균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폐기 사례가 발생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향후 폐기량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접종 수요 예측, 예약 시스템 운영, 보관·유통 관리 전 과정을 다시 점검해 예산 낭비와 백신 공급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흥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 지원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응급의료와 중증질환 진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임현수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를 상대로 야간 소아진료기관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보호자와 아이들이 겪는 불편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야간·휴일 진료체계와 응급실 연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을 줄이고, 의료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발굴해 지역 내 소아 진료 인프라를 확충할 것을 요청했다. 또 김희영 의원과 함께 청소년 월경통 지원 사업을 무월경 등 월경 이상과 연관된 질환 전반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지구보건소 보건행정과에는 몰수 약물의 보관과 폐기 절차를 엄격히 관리해 오남용과 유출 우려를 차단하고, 기록과 점검 체계를 정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는 AI 로봇을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에서 기기 오작동과 배터리 발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해 수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황재욱 의원은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를 상대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 사업이 고령층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대상자와 접종 기간, 접종 기관을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최신기사

더보기

정치·경제

더보기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영통구·팔달구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강화 촉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통2·3·망포1·2)은 11월 24일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팔달·영통구청)에서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들이 인솔자의 기본적인 부주의와 관리 소홀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도 있다”며, “현장에서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행정은 이러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안전사고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파악과 공개, 사고 유형별 대응 매뉴얼 보완, 보육교직원 대상 안전교육 내실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경미해 보일 수 있어도 학부모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이며, 가정의 불안과 불신으로 직결된다”며, “사고 예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과 현장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보육 안전 정책을 지속

사회

더보기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교권은 불가침의 영역, 현행 교원지위법 분리해 교육활동 보호 강화할 것"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5일 매리어트 광교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분리 입법화를 위한 최종 연구보고회를 열고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제정 시안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교원지위법’에 혼재된 ‘교원 지위 향상’과 ‘교육활동 보호’기능을 분리해 교육활동 보호의 법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연구는 ▲교육활동 보호 조항 분리 타당성 ▲현행 교원지위법 쟁점과 입법 과제 도출 ▲교원·보호자·법조계 대상 집단심층면접(FGI) ▲ 해외 입법 사례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제정안 시안 제시 등을 포함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공주교대 전제상 교수는 현행 법체계와 쟁점, 현장 인식 조사, 해외 사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입법 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반영한 법률 제정 시안을 발표했다. ‘(가칭)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법률’제정안에는 ▲교육활동 보호의 이념·원칙 ▲교육활동 정의 ▲정책심의위원회 설치 ▲민원·학교 방문으로부터 보호 ▲교육활동보호조사관 운영 ▲사이버폭력 피해교원 지원 ▲위험 학생 퇴실 ▲보호자의 손해배상 책

라이프·문화

더보기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영통구·팔달구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강화 촉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통2·3·망포1·2)은 11월 24일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팔달·영통구청)에서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들이 인솔자의 기본적인 부주의와 관리 소홀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도 있다”며, “현장에서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행정은 이러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안전사고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파악과 공개, 사고 유형별 대응 매뉴얼 보완, 보육교직원 대상 안전교육 내실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경미해 보일 수 있어도 학부모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이며, 가정의 불안과 불신으로 직결된다”며, “사고 예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과 현장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보육 안전 정책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