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달 27일 북부희망케어센터가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 돌봄 프로그램 ‘황금빛 생일잔치’ 6월 회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서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를 전하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일을 맞은 어르신 11명을 비롯해 △남양주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나누리봉사단△이우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우어린이집 7세반 어린이들은 축하 공연과 함께 직접 만든 사탕목걸이, 생일 선물, 맞춤 떡 등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감동을 전했다.
나누리봉사단은 생일잔치를 위한 음식 준비와 현장 세팅, 진행 등 전 과정을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행사를 이끌었다. 행사 참여 어르신은 “집에만 있다가 사람들 얼굴 보니 힘이 나고,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전정수 센터장은 “오늘의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구성원이 서로를 보듬고 연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나누리봉사단과 지역 어린이집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와 위로를 지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올해 초 나누리봉사단과 협약을 맺어 월 1회 생일잔치를 비롯하여 △세대 간 교류 활동 △방문 돌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 회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통합 돌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