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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어린이 특별 교육 '리틀 모네 아뜰리에' 결과전시 개최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양평군립미술관은 7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하 1층 O₂스페이스관에서 두물 공유학교 ‘리틀 모네 아뜰리에’ 결과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 개관 14주년 기념전인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과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리틀 모네 아뜰리에’는 양평군립미술관과 양평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올해로 두 번째로 운영한 경기공유학교-두물공유학교 사업으로, 인상주의의 거장 클로드 모네를 주제로 총 10주간 진행됐다. 어린이 참여자들은 모네의 작품 세계를 배우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빛과 자연을 담아내는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결과전시는 형식과 구성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단순히 작가의 작품을 따라 그리는 방식에서 나아가, 참여자들은 양평군립미술관 풍경을 모티브로 한 연작 작품을 제작했다. 모네의 대표작인 '루앙 대성당' 연작처럼, 동일한 장소를 아침, 오후,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날 등 시간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빛과 색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관찰하고, 그 순간의 인상을 회화로 담아내는 경험을 쌓았다.

 

또한 프로그램 초기에는 모네의 삶과 인상주의 화풍을 이해하는 첫걸음으로, 오일 파스텔을 활용한 ‘모네 자화상’ 그리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부드럽고 짧은 붓 터치 대신, 오일 파스텔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살려 각자의 개성을 담은 모네 얼굴을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평군립미술관 풍경 연작 △오일 파스텔 자화상 △지베르니 정원 구현 프로젝트 등 10주간의 주요 결과물과 함께,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 진행한 ‘모네에게 보내는 편지화’가 전시된다. 아이들은 수업을 마무리하며 자신만의 색으로 만든 리사이클 색연필을 활용해, 10주간 함께한 모네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인상주의 화가로서의 모네를 배우는 것을 넘어, 우리 지역의 풍경을 자신만의 빛과 색으로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두물공유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 미술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 교육 모델로서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의 이번 결과전시는 양평 지역 공공미술관으로서 예술 교육과 지역사회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도 신선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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