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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트홀, 북한에서 온 '평화의 소' 실화기반 연극 '소' 11월 21~22일 공연

좌충우돌 소 반환 소동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동안 김포아트홀에서 연극 '소'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NL에서 감초연기로 주목받은 김원해, 왔다 장보리!의 황영희, 범죄도시2의 허동원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공연은 (재)김포문화재단의 2025 김포아트홀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의 '2025년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 사업'선정을 통해 유치됐다.

 

이번 작품은 1996년 여름 홍수에 휩쓸려 북한에서 남한으로 떠내려 온 황소 한 마리를 대한민국 해병대가 구출해‘평화의 소’로 명명하고 현재까지 그 후손을 이어오고 있는 실화를 각색 및 재창작해 만든 작품이다.

 

작품 내용은 북한이 홍수 때 잃어버린 소를 찾아달라는 요청에 남한 정부가 비밀리에 수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는데,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발견된 소를 주민들이 가족처럼 여기고 숨기게 되며 사건이 점차 커져 결국 남북 정부 간 대립과 국제 재판으로까지 확대되는 내용이다.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인간의 욕망과 공동체 가치 평화의 의미를 유쾌하게 되짚는 이 연극은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격을 따뜻하면서도 날카롭게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여운 속에서 우리 사회와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재)김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NOL 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수능을 맞아 정가의 절반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수험생 50% 특별할인’이벤트도 실시한다.

 

관람연령은 11세 이상 관람가 이다.

 

(재)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문화콘텐츠로 재탄생 시킨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어 뜻깊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깊은 감동을 느껴보길 바라며, 평화의 소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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