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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원, 시민 호응 속 ‘문화대학 시민 특강’ 성황리 마무리

인문학·철학·심리·사회이슈 등 다채로운 주제로 5주간 시민 교양 향상에 기여

 

어웨이크뉴스 오경하 기자 | 하남문화원은 지난 10월 2일 '사랑의 본질' 강의를 끝으로, 한 달간 진행된 ‘2025 하남문화원 문화대학 시민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문화대학은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하남문화원 2층 문화나눔실에서 총 5주간 진행됐으며, 각 주차마다 시대적 흐름과 시민 정서에 맞춘 흥미로운 주제로 꾸며져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사전 모집 첫 주에 정원 60명 전원이 조기 마감되고 50여명이 넘는 대기자가 생길 만큼 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시민 공감형 주제로 중장년층 참여 활발

이번 특강은 중장년층 시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첫 강의에서는 이정민 마음공감플러스 대표가 '중년, 나를 돌아보다 – MBTI로 만나는 두 번째 청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직접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의 실마리를 찾는 등 실질적인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김선영 선진교육 대표가 '보이스피싱 예방! 전화사기 이제 그만!'을 주제로, 최근 급증하는 전화금융사기의 사례와 대응 요령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통화 시 주의해야 할 행동 요령을 실습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이어서 최인호 인플로우 대표는 두 차례 강연을 통해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할까? –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번아웃과 회복'과 'AI시대, 철학이 필요한 이유'를 진행했다.

 

그는 “기계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의 사유와 성찰이 중요하다”며, “철학은 단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자기 이해를 위한 사고 훈련”이라고 강조해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마지막 5강에서는 김광영 前 맥스경영컨설팅 회장이 '사랑의 본질'을 주제로 인간관계와 정서의 중요성을 다뤘다.

 

참여자들은 강의를 통해 가족, 친구, 사회와의 관계에서 잊고 있던 감정의 가치를 되새기며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 시민 만족도 높아… “다음 강좌도 꼭 듣고 싶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양 강좌를 넘어, 시민들의 정서적 치유와 소통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하남문화원 덕분에 매주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 “무료 강좌임에도 내용이 깊고 강사진이 훌륭했다”,

 

“지식을 얻는 것뿐 아니라 마음이 회복되는 느낌이었다”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남문화원 임현구 원장은 “이번 시민특강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문화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원이 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향후 계획

하남문화원은 이번 특강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11월에는 수준 있는 인문학 특강과 음악 공연이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하여 다시 한번 하남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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